“목마른 자여, 왕의 식탁으로 오라”
다윗 왕을 통해 본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김민규 목사(그리스도의몸된교회)가 성경 속 다윗의 이야기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 쓴 설교집 『다윗왕의 은혜 이야기 왕의 식탁』를 펴냈다.

김민규 목사는 책에서 “다윗은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지만 성경은 다윗의 성공 비결을 다윗에게서 찾지 않는다”며 “다윗은 우리와 똑같이 연약하고 죄에 매인 존재였지만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그를 택하셔서 은혜를 부어주시고 영원한 왕좌를 약속하셨다”고 고백한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윗의 삶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인간의 눈으로는 도저히 은혜라고 할 수 없는 삶의 어려운 상황까지도 한량없는 은혜임을 알게 된다.

책은 1부 ‘다윗에게서 예수님의 그림자를 보다’, 2부 ‘약한 자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3부 ‘인생의 파고 앞에서’, 4부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마다 3~4편의 짧은 설교문을 실어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실수를 하고 실패하는 우리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사랑하고 함께 하신다는 신앙의 본질을 깨닫게 해준다. 영적으로 힘들고 메마름을 겪는 지금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충만한 식탁으로 우리를 초대하시고 먹이신다는 의미다.

김민규 목사는 “우리의 삶에 배고픈 날이 있다 해도 그것마저도 은혜”라며 “예수님께서 오늘도 왕의 식탁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다”고 고백했다. 저자 김민규 목사는 음반 ‘주님만이 왕이십니다’, ‘왕이여 이제 곧 오소서’, ‘사람을 낚는 어부’를 발표한 CCM 사역자이자 설교집 『마흔에 읽는 갈라디아서』의 저자이다. 2020년 그리스도의몸된교회를 개척해 단독 목회 중이다.

한편 김민규 목사는 지난 3월 19일 그리스도의몸된교회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독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 목사는 이날 20대 시절 촉망받던 모델에서 신학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계기, 생각지도 못하게 교회를 개척한 간증 등을 전했다. 또한 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어려울수록 복음의 본질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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