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회 목회지원 위한 프로젝트
연구팀 2곳에 1,500만원 씩 지원

신학자들이 한국교회의 현장 목회를 돕기 위한 학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임성빈 박사)는 지난 3월 3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학술프로젝트 신규 지원을 위한 한국기독교학회 학술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임성빈 박사는 “‘뉴노멀시대 사회/목회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신학/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학문적 융합 학술 프로젝트 공모를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진 목회환경을 돕기 위해 신학자들이 목회자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의미다. 한국기독교학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총 3,000만원의 예산을 배치해 2개 팀에 1,5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한국기독교학회 회원과 학회 산하 분과학회의 정회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교회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 형태로 중·소형 규모의 교회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임성빈 회장은 “내년이면 희년을 맞는 한국기독교학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에 대해 고민한 끝에 오늘날 신학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물음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 대한 책임적 응답을 찾게 되었다”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한국교회와 목회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작업인 신규 지원 학술프로젝트 공모 및 선정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회장 황덕형 총장도 “교회와 신학이 절대 분리될 수 없음을 기억하고 교회와 학문이 하나로 융합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현장 목회를 돕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프로젝트 공모 신청서는 한국기독교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25kacs@hanmail.net)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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