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 4기 훈련 시작
3월 첫 강연…11월까지 8차례 강연 

작은교회 목회자를 세우고 제자훈련의 방법과 정신을 전수해 온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대표 오생락 목사) 4기 훈련이 지난 1월 27일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은 고상균 목사(광주우리교회), 권기석 목사(시온제일교회), 김성한 전도사(임마누엘교회), 남경현 전도사(임마누엘교회), 류지현 목사(증평수정교회), 박송호 전도사(춘천광장교회), 서현준 목사(청주미평교회), 우익도 목사(시온교회), 이해현 목사(큰빛교회), 정해월 사모(큰빛교회), 최헌종 목사(청주미평교회) 등 4기 훈련생 11명이 참석해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전에 훈련을 받았던 3기 목회자들도 참석해 이전에 훈련을 받은 간증과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는 등 후배 기수의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이날 개강예배는 오생락 목사의 사회로 조장현 목사(청주미평교회)의 기도, 변수원 안수집사(하늘평안교회)의 색소폰 연주, 지형은 총회장의 설교, 김동오 목사(태장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근본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지형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데 이것은 곧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뜻”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고 근본이 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3기 훈련생들이 영상으로 수료소감을 전했으며 박정식 목사(인천은혜의교회), 류병재 목사(시드니실로암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표 오생락 목사가 커리큘럼과 훈련을 소개했다. 4기 훈련은 3월 1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훈련 커리큘럼은 ‘교회론’을 비롯해 ‘양육 및 훈련 시스템’, ‘설교 1,2’, ‘제자훈련 1,2’, ‘성경적인 리더십 및 자기관리’, ‘결단과 파송’으로 진행되며 12월 5~8일 아웃리치(국내 또는 해외)로 마무리된다. 모든 강의는 현장 중심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강사로는 오생락 목사를 비롯해 강환식 목사(초양교회) 김동오 목사(태장교회) 이강덕 목사(세인교회) 임채영 목사(서부교회) 정인교 목사(강남교회) 조장현 목사(청주미평교회) 등이 나선다.

이날 오생락 목사는 자신의 목회 경험담을 나누며 훈련에 집중할 것을 권면했다. 오 목사는 “목회자가 어떠한 사명으로 사역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 채 개척 후 10년간 방황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결국 제자훈련이 답이라는 것을 알았고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사람을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목회자가 목회만 잘한다고, 교회만 성장시킨다고 영적 거장이 될 수는 없다”며 “교회 성장이나 목회 노하우만 나누는 것이 아닌 건강한 교회를 함께 고민하고 배우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참가자들은 “4기 훈련을 통해 교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하나님이 디자인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세우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나와 교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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