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성실하고 불의했으며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배역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을 풀무불로 연단하시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고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본문에는 ‘들으라’ 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 위해 들어야 하는 세 가지 말씀이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는 말씀입니다.(12절)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계획하심과 일하심이 있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현대의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마지막까지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고 인도하시며 형통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귀환시키실 때에 고레스라는 인물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시기 위하여 역사의 중심에 세우시고, 그의 삶을 주장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시는데 그를 온전히 사용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에 의하여 부름을 받고 사명을 감당하며 복을 누린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항상 거기에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1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을 때부터, 심판과 징계를 받아 연단하실 때에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로 회복과 구원을 받을 때까지 하나님은 늘 거기에 계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과 핍박을 경험하거나 심판과 연단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성전을 잃었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버리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단 한순간도 이스라엘을 떠난 적이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함께 언약했고, 고난과 징계를 함께 겪었으며, 심지어 포로로 잡혀 갔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로 함께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의 백성이 하나님을 잃었을 뿐이지 하나님은 한 번도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힘겨운 시간들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과 고난 가운데에서 회복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오늘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하시는 세 가지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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