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교회로”

               임명빈 목사(대전교회)
 임명빈 목사(대전교회)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척박한 목회적 환경을 만나게 되었고, 올해도 여전히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대전교회는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기에 시대적인 어려움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하면 하나님이 교회를 책임지신다는 믿음으로 달려왔고 새해에도 달려가려고 합니다.

2022년 대전교회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교회’라는 표어 위에 교회의 최우선 목표인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전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새해 몇 가지의 구체적인 목표 중 일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파트 전도, 대면 전도 등 영혼구원에 집중

첫째로. 예수 충만으로 영혼 구원의 열매를 구체적으로 맺는 교회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상관없이 매주 2회 대면 전도와 전도특공대를 통한 매일 아파트 전도를 실시했는데, 새해에도 이를 지속하려고 합니다.

또 한 매주 수요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 가정을 섬기는 반찬 전도로 전도의 접촉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동사무소와 연계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교회 인근에 입주 중인 아파트 전도에 힘을 쓰고 있고, 매주 토요일 지역 노방 전도를 통해서 성도들이 전도의 영성을 가지도록 훈련하며, 교회 안에 영혼을 사랑하는 불길이 계속해서 흘러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문서 전도를 통해 지역의 전도대상자들에게 감동엽서를 보내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봄철과 가을철의 해피 투게더와 행복의 초대를 통해 성도들이 작정한 전도대상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함으로 열매를 맺는 복음 전도 행사도 계속하려고 합니다.

다음 세대 비전 축제를 통해 교회가 역량을 집중하여 다음 세대를 전도하는 일을 계속하며, 교회의 절기를 이용하여 노방, 찬양, 섬김을 통한 전도를 통해 성도들의 전도 영성을 함양시키고 지역에 교회를 알리고 섬기는 일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전교회 예배장면
                                                                     대전교회 예배장면

새벽과 금요성령집회로 기도 불 붙여

둘째로,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훈련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승리를 해야 전도의 문도 열리고, 성도들의 믿음도 성장하고 교회와 성도들도 복을 받는 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교회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영성을 붙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매년 첫 삼일을 전교인 금식기도로 열고 있으며, 교회에 기도의 불이 꺼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새벽과 금요 성령 집회를 포기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기도의 자리를 파수한 결과 새벽의 자리가 가득하고, 금요 성령 집회는 성도들이 은혜를 사모하여 본당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말씀과 찬양과 기도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새해도 동일한 목회의 방향입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교회에 새 가족의 비중이 많기에 새 가족 등록에서부터 돌봄, 소속, 그리고 훈련을 통한 성장에 이르기까지 새 가족 훈련시스템 정착시켜서 새 가족이 전도자, 헌신자가 되는 일에 집중하고, 성도들의 신앙 단계에 맞춘 성장 시스템의 각 과정을 교재화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새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예배와 교육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개인 영성을 갖추도록 큐티 보급과 큐티 나눔 소그룹을 정착시키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성령의 사람으로 세우는데 초점

셋째로, 다음세대에게 말씀과 꿈을 심어 성령의 사람으로 세우는 소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성교육(영성, 인성, 지성, 공동체성), 교사교육, 그리고 젊은 부부 교육, 그리고 가정예배입니다. 먼저 다음세대를 위한 사성훈련은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단계적 집중 훈련과 수요일, 금요일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진행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방과 후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훈련을 받고 식사 후에 부모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귀가하는 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교사들의 성장과 격려를 위해 “매월 둘째 주 오후 예배를 교육 비전 예배로 드려 교사교육을 진행하고 교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젊은 부부들을 세우기 위한 집중 사역도 진행중입니다. 전 후반기 각 11주씩 토요 가정 축복기도회를 열어 성경교육과 다양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소그룹으로 모여 나눔과 서로를 위한 기도 모임을 가짐으로 젊은 부부세대의 신앙 성장과 소속감을 함양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부부 소그룹들이 월 1회 장애인 그룹홈을 자녀들과 같이 섬기고, 분기별로 진행되는 가족사랑 수양회를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우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전교회는 유튜브와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매일 저녁 가정예배의 단을 쌓아 왔고, 다음 세대들이 매일 성경을 통독하도록 2년간 훈련을 해왔는데, 이 모든 것을 더 잘 운영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예배와 교육, 소모임 등 비대면 사역  활성화

넷째로, 대면 예배와 교육을 힘쓰고 강조하되 비대면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대면과 비대면의 두 부분을 잘 활용한 목회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면 예배 및 기도회를 끊임없이 강조하고 사수하면서, 동시에 대면 예배가 여의치 못한 분들을 위해 온라인 환경을 이용한 온라인 예배, 온라인 교육을 잘 활용하며 확장하는 일을 하고 있고, 지속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교회를 만들어서 매주 교회의 모든 예배와 기도 그리고 교육, 교육기관의 예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게 편집된 설교 영상과 큐티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다중 화상회의를 활용한 제자훈련과 큐티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유튜브과 SNS 사역을 활성화하여 성도들이 말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목양하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목회적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말씀은 능력이고, 복음은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새해에도 대전교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며 예배와 기도 가운데 그분을 깊이 만나는 일과 복음전파에 초점을 두면서 달려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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