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 및 실행위 회의
병원운영이사회도 구성키로

 

르완다에 매입한 테바(TEBAH) 병원 건축 용지는 ‘우리 교단 재산’임으로, 유지재단 명의로 등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윤창용 목사)는 지난 12월 16일 온라인으로 임원 및 실행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현재 매입해 놓은 르완다 테바병원 건축 용지가 유지재단에 명의로 등록될 수 있도록 유지재단 이사회에 요청키로 했다.

교단 총회와 함께 건축을 추진 중인 테바병원은 ‘우리 교단 병원’임을 확실히 하기 위한 조치다.

해외선교위원장 윤창용 목사는 이날 “르완다 테바병원은 우리교단의 병원이 되어야 하기에 교단 명의로 등기해야 한다. 현재 명의가 테바병원으로 되어 있어, 우리 교단 명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유지재단 이사장의 싸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해선위 임원회 결의로 안건을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고, 이에 참석자들 모두 동의했다.

또 향후 병원은 운영후원이사회가 운영하도록 20명 내외 이사회를 구성하는 안도 결의했다.  

인사회의에서는 안타깝게도 투병중인 선교사와 가족들 관련 보고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선교사와 가족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병가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수술을 앞둔 선교사에게는 소정의 위로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재계약 청원은 이동현·이선영(미얀마) 선교사와 곽효준·신진 선교사(인도)는 재교육 등 일부 보완을 조건으로 허락했으며, 백영모·배순영 선교사(필리핀)는 그대로 승인했다. 선교지 내란 등으로 사역이 어려워진 김백섭·김경희 선교사는 국내로 선교지를 변경하는 청원을 올렸고, 소기호·정민임 선교사(일본)는 재계약 면접을 온라인으로 청했는데 임원회가 모두 허락했다.

안식년 청원, 협력선교사 청원, 일시귀국 및 일시귀국 연장 청원, 선교부 대표 변경 등 대부분은 허락하되, 상황 파악이 필요한 경우만 조건부로 허락했다.

이 밖에 손제운 목사(아현교회)와 민경휘 목사(논산교회)를 실행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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