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연합신학교 기숙사 건축비 모금 협력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선교 상황 속에서도 남미 파라과이에 위치한 남미연합신학교에 찾아가 사역을 펼치고 돌아왔다.
파라과이는 우리나라 반대편에 위치한 작고 가난한 나라이지만 지정학적으로 남아메리카에 중심에 위치해 남미 선교의 허브로 통한다.
우리 교단에서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남미연합신학를 건축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볼리비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 6개국의 신앙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남미연합신학교는 강의실도 없이 인텐시브 형태로 15년간 운영되다가 2019년 학교를 건축했다. 남미연합신학교는 991.74㎡(300평) 규모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건축했다. 강의실 외에도 운동시설과 베이커리 및 바리스타 스쿨, 게스트룸, 채플 등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학생 기숙사가 아직 70% 공정 중인데 건축비가 부족해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김창배 목사는 기숙사 완공을 위한 건축비 모금에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1~26일 남미 현지에 방문해 모금활동을 벌였다.
김창배 목사는 “조기은퇴를 결심한 이유가 바로 세계선교에 매진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코로나로 모든 것이 중단된 듯 보이지만 선교를 계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올해도 남미 중앙에 위치한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남미신학교 기숙사 건축금 모금을 위해 남미 선교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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