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 교육목회 사역 역량 우선 갖춰야 ”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목회 방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자가 교육목회 사역역량을 갖추고 있으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하는 올라인( 교육목회 방안을 자연스럽게 찾아내게 될 것이다.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부흥의 기회로 삼고 싶은 다음세대 교육목회자는 기본 사역역량과 함께 심화역량, 리더십역량, 교육목회 기획역량, 코칭 리더십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다음세대를 주님의 세대로

“큰 교회뿐만 아니라 중소형교회, 아니 작은 교회의 다음세대들도 주님의 세대로 세울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이 글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2년의 긴 코로나 위기를 겪었다.

그 결과는 참담할 정도로 다음세대의 양적, 질적 저하로 나타났다. 잘 대처한 교회들도 있지만, 그 수는 미약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다음세대를 주님의 세대로 세워서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이룰 수 있을까?

이 글은 2022년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육목회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기 처방이 아닌 것을 주지하면 좋겠다. 필자가 제시하는 방안은 최소한 1년 이상 집중해야 할 중장기 방안이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목회는 생각 이상으로 더 정성스럽고 심혈을 기울여서 진행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세대 교육목회 목회자 교육 필요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다음세대 목회를 실제적으로 배워서 탁월한 목회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심혈을 기울여 다음세대 목회를 공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실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목회자조차도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목회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목회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3년 정도 다음 세대 목회를 하면, 그때서야 약간의 전문성을 갖추게 되는데 다음세대 사역에서 교구 혹은 전도 사역 등으로 목회 분야가 바뀐다. 그리고 그 자리는 다시 초보 전도사가 맡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다음세대는 목회의 실험 대상 정도로 취급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교육목회 담당 목회자들이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탁월한 목회자로 설 수 있도록 다음 세대 목회를 공부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준비된 다음세대 목회자가 다음세대 목회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이룰 수 있다.

작은 교회의 경우, 담임목사가 먼저 다음세대를 목회의 대상으로 삼고 다음세대 목회를 공부하면서 한 명이라도 주님의 세대로 키워내는 사역 역량을 갖추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그러면, 현재 상황에서의 대안과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찾아내어 실천할 수 있다.

다음세대 교육목회의 기본 사역 역량

현재와 같은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서도 다음세대의 비전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목회하려면, 최소한 다음세대 교육목회의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일에 2시간 동안 감동적인 예배를 드리고, 잘 준비된 성경공부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역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주간에는  교사들과 함께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심방하면서 그들을 사랑으로 돌볼 수 있는 주간목회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다음세대 교육목회의 기본 사역역량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실행 방법은 교단에서 출판한 『BCM 교사 코칭』에 나와 있다.

교육담당 목회자들은 교사들과 함께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면서 교육목회 기본 사역역량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목회 방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기본 사역역량이 갖추어지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하는 올라인 교육목회 방안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최근에 발간된 케빈 리의『온라인 사역을 부탁해』와 유지혜의『우리교회 온택트 주일학교』그리고 기독교교육연구원(www.ceri.co.kr)에서 발간한『교육교회』라는 기독교교육 월간지를 참조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목회 심화역량과 리더십 역량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부흥의 기회로 삼고 싶은 다음세대 교육목회자는 기본 사역역량과 함께 교육목회 심화역량, 교육목회 리더십역량, 교육목회 기획역량, 코칭 리더십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목회 심화역량은 다음세대를 주님의 세대로 세울 수 있는 핵심 역량이다. 그것은 핵심 멤버를 대상으로 하는 제자훈련과 모든 다음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인적 성장 사역을 통해 교회의 존재 목적인 전도와 봉사가 이루어지게 하는 사역 역량이다.

특히 전인적 성장 사역 역량은 목회자들이 교사들과 함께 다음세대를 사랑으로 돌보아서 다음세대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목회 심화역량을 갖추려면, 목회자가 리더십 역량을 발휘하여 교사와 부모를 목회의 동역자로 세우는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한다.

교사의 영성 강화를 위하여 ‘성경 통독’과 ‘교사 기도회’, 그리고 ‘교사 수련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하고,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사교육을 1년에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교육목회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교사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교육’이다. 부모를 가정목회자, 그리고 신앙의 주체로 세우는 부모교육은 코로나 시기에 가장 강조되는 교육목회의 영역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참조해야 할 책 5권을 소개한다.『미래교회교육 지도그리기』, 『주일학교 체인지』,『유바디 교육목회』,『자녀 마음에 하나님을 새기라』, 『D6 DNA』이다.

이 책들은 교사와 부모를 다음세대 사역 전문가로 세울 수 있는 실행 방안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책들이다. 정말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원한다면, 정독을 해야 할 책들이다.

교육목회 기획역량과 코칭 리더십 역량

위드 코로나 시대의 다음세대 교육목회자는 “교육목회 기획역량과 코칭 리더십 역량”을 갖추어 그것을 잘 발휘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목회 기획역량은 교육목회계획서를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고, 코칭 리더십 역량은 모든 다음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비전을 확대하여 다음세대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다.

이 부분은 지면 관계상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도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잘 준비된 관계 중심의 교육목회”를 시행하는 것이다.

“소그룹 반 목회자”로 세워지는 교사

교육담당 목회자들이 교육목회 사역역량을 갖추는 것과 함께 교사들이 “소그룹 반 목회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시키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

교사의 가장 중요한 사명 두 가지는 ‘양육과 돌봄’을 통한 소그룹 반 목회이다. 다음세대 양육은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교사는 탁월한 성경교사로 준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단공과를 2시간 이상 준비하고 30분 이상 교육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세대 돌봄은 주간목회를 통해 시행되어야 한다.

주간목회는 다음세대를 단지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목회의 대상으로 삼을 때 가능하다. 교사들은 목자의 심장을 가지고 예수님이 사랑으로 돌보신 것처럼, 자신에게 맡겨진 주님의 양을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

전화나 SNS 심방 등도 중요하지만 직접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주간목회의 핵심이다. 이 외에도 교사는 예배사역과 프로그램사역, 그리고 제자훈련과 전인적 성장사역 등에 대하여 전문적인 소그룹 반 목회의 실행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소그룹 반 목회 코칭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BCM 교사 코칭』, 『열정의 교사 10가지 반목회 코칭』 등의 책으로 철저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

“가정목회자” 세워지는 부모

부모들을 “신앙의 주체, 가정목회자”로 훈련시켜서 목회의 동역자로 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되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된 것은 바로 가정 교육목회이다. 가정예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부모의 역할이 크게 강조되었다.

실제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자녀와 함께한 가정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좋은 신앙의 가정으로 세워졌다. 따라서 부모를 신앙의 주체로 훈련시켜서 가정목회자로 세우는 것은 이제 교회의 가장 우선적인 사명으로 인식된다.

교회는 부모교육을 보다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자녀축복기도회, 부모교육, 가정예배훈련, 온가족예배 등은 다음세대를 주님의 세대로 세우는 귀중한 통로가 될 것이다. 부모교육을 위해서는 『성경적 부모교실』, 『기독학부모교실』, 『BCM 부모에센스』 등의 교재를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구체적인 교육목회 방안은 결국 잘 준비된 교육목회 사역자, 즉 교육담당 교역자와 교사, 그리고 부모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마련되고,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은 준비된 사역자를 통해 잘 기획되고 실행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준비된 다음세대 사역자”이다. 다음세대를 살리려면, 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일에 전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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