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인가 국제교육교류협회 ‘의사 선교사 양성 과정’ 런칭
조지아주립대-몽골국립의대 각 3년간 공부하면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의사 면허 취득 가능

                                                           몽골국립의과대학 전경
                                                           몽골국립의과대학 전경

해외 의대 진학을 통한 의사 선교사 양성이 추진된다.

외교부인가 비영리사단법인 국제교육교류협회(이사 IEEA, 회장 이종열)는 뜻있는 기독교계의 인사들과 함께 미국과 몽골의과대학 의료교육 받고 한국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해 의료선교 사역에 나설  의사선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최근 런칭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전문 의료인을 필요로 하는 선교지가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Georgia State University)에서 2년 동안 의예과(Pre-med)과정을 이수하고 몽골국립의대(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에 진학하여 의대 본과 4년을 공부하는 과정이다.

의대 본과 과정에는 미국 교육병원에서의 임상실습 1년도 포함된다. 학부와 임상실습까지 포함하면 미국과 몽골에서 각각 3년씩 수학하는 셈이다.

조지아주립대는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4년제 연구중심 대학교로, 2020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학부교육 우수 대학’ 3위에 선정된 우수한 대학이다.

몽골 국립의대도 몽골 최고 의과대학으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미국 ECFMG, 유럽 ASIIN 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WHO World Directory에 등재된 의학대학이다.

전 교육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은 물론 미국, 호주, 유럽 의사면허 자격을 얻을 수 있어 해외 어디로든 의사 선교사로 진출하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조지아주립대 수업장면
                                                        조지아주립대 수업장면

무엇보다 이번 의사선교사 양성을 위한 해외의대 진학 프로그램은 상위 1%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한국 의대와 달리 의료선교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하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이종열 IEEA 회장은 “조지아주립대는 GPA 4.0 이상을 요구하지만, 저희 협회를 통해 목회자 추천서 등을 첨부하면 특별 전형으로 합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교사 동기 부여를 위해 학부 과정부터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선교단체가 추천하면 협회에서 선교장학금 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연간 학비는 3만 달러로 국내 의전원 수준과 비슷하지만 미국 사립 의대에 비해서는 3분의 1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교육교류협회를 통한 의사선교사 양성 소식에 의료선교계와 현장 선교사들은 환영의 뜻을 비쳤다.

우리 교단 배문성 선교사(필리핀)는 “의사 선교사 혹은 의사를 꿈꾸는 전세계 크리스천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협회장님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주시기로 약속한 덕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팔라완 섬 출신 학생들을 의사로 키워내는 꿈을 꾸게됐다”고 말했다.  

‘해외의대 진학을 통한 의사선교사 양성 과정’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설명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설명회는 12월 18일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15일과 22일, 2월 19일과 26일 오후 2시에 국제교육교류협회 5층 컨퍼런스룸과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된다. 문의: www.mnums.ac, 02)6471-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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