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장로회 수양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영적으로 침체 된 가운데에서 열린 수양회로 우리 교단 장로님들의 영적 충전은 물론 재충만함을 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양회 준비위원들이 구성되고 수양회를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많은 예산을 부담하면서 수양회를 꼭 열어야 하는가 하는 부정적 시각도 있었습니다.

수양회 장소를 정한 다음 현지 행정관서의 코로나 방역을 위한 20여 가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는 방역 수칙을 통보받았을 땐, ‘수양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라는 막막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안보욱 회장님과 준비위원장 황선경 부회장님, 그 외 준비위원들이 기도로 돌파해 나가자는 마음이 모이면서 한마음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9월 15일부터 수양회 개최 전까지 40일간 전국장로회 실무 임원 20여 명과 6개 지역협의회장, 50여 명의 지방장로회장 등 80여 명으로 각각 2인 1조로 릴레이 기도 조를 편성하여 전국장로회 임원회의에서 정한 7개의 기도 제목을 정하여 40일 릴레이 기도에 돌입하였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7가지 기도 제목을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수양회의 특징은 코로나로 밖에 나가는 관광 등 육적인 힐링의 시간이 없어, 너무 빡빡하다고 하는 일부 장로님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신 장로님들의 입에서는 하나같이 매우 감동적인 훌륭한 최고의 수양회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5번의 특강 강사님들의 특강은 코로나 시대에 꼭 맞는 영적 감동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강 전 백송교회 두나미스 찬양팀이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여 올려드리는 찬양 인도 시간은 참가자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는 열정과 영성이 충만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송교회 이순희 목사님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삶의 간증과 말씀이 녹아 들어간 특강과 찬양콘서트 시간은 현장에서의 깊은 감동과 영적 터치는 물론 수양회를 마친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많은 감동의 간증이 있었는데 특히 코로나 초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시기에 재봉틀과 원단을 확보하여 전교인이 밤을 새우면서 마스크를 제작하여 이웃에게 나누어주며 섬긴 마음은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게 하였습니다.

백송교회에서 기획해서 선보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의 역사와 수양회 역사를 영상물로 상영한 것은 영적 침체의 상황에 있는 장로님들에게 큰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국장로회 수양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그동안 수양회 준비를 위하여, 또 진행 과정 과정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다섯 분의 특강 강사님과 두나미스 찬양팀, 참여하신 모든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수양회에서 흘렀던 영적 선한 영향력과 그 파워가 우리 교단과 개교회에 흘러가서 코로나19를 제압하는 뜻깊은 수양회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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