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통합 교재 인격개발 등 성품가치 담아
예수마을감리교회(장학일 목사)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말씀을 배울 수 있는 세대통합 공과교재, 『세상을 품는 인격 프로젝트 RT바이블』(도서출판 지피에서)을 출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말씀을 바탕으로 성품 교육에 힘써온 경험을 한국교회에 공유하기 위해서다.
성품개발 프로그램 라운드테이블로 차별화된 성품교육을 실시해온 예수마을교회는 지난해부터 각 세대별로 예배를 분리하되 메시지는 통일하는 세대통합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교회학교에서 성경본문을 정하면 담임목사가 설교를 완성한 후 각 교역자들이 세대별 눈높이에 맞게 다시 설교하고 교육교재를 개발해 사용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같은 성경 본문과 말씀을 들음으로써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학일 목사는 “『RT바이블』은 모든 세대가 같은 주제와 성경 본문으로 주일 말씀을 듣고, 영성과 인성, 사회성의 균형을 이루는 말씀 실천이 일어나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세대통합교재를 통해 성도 개인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세대가 말씀 안에서 공감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온전하게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 RT바이블은 설교문, 청장년, 청소년, 초등, 유아·유치 등 총 5개 부분으로 구성했다. 1년 동안 총 26개 가치를 배우도록 구성됐으며 1가치를 2주간에 걸쳐 설교하고 그 말씀과 가치를 가정과 소그룹 모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제작했다.
주일에 이뤄지는 설교와 예배 후 소그룹 모임에서 활용할 자료뿐 아니라 주중 가정에서 온 가족이 모여 나눌 수 있는 나눔지, 개인이 매일 묵상할 수 있는 QT 자료 등이 함께 제공된다. 관련 콘텐츠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