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200벌 기탁 …쌀과 라면도 선물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원로·사진)가 지난 10월 21일 천안 소재 외국인근로자들의 쉼터에 동절기 의류 200벌을 기탁하고, 쌀과 라면도 후원했다.

CTS 기독교TV에서 ‘예수사랑 여기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허 목사는 방송에 출연한 태국인 부부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와 쉼터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움을 주게됐다.

특히 이 쉼터에는 직장을 잃은 태국인들도 다수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류 200벌을 후원하고, 쌀과 라면도 증정한 것이다. 쉼터가있는 태국인교회는 천안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재적 100명 중에 40여 명의 태국인이 모여 예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상봉 목사는 “국내에 취업 및 유학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거점교회의 후원을 받아 선교사역을 하면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실직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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