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목회아카데미 3기’ 7차 훈련
‘성경적인 리더십 및 자기관리’ 강연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영혼을 깨워 세우는 일이 제자훈련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대표 오생락 목사) 훈련 중 나온 한 목회자의 고백이다. 이 목회자의 고백처럼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에서는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목회 본질을 두고 씨름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열정과 소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장현 목사(청주미평교회)가 ‘알쓸목잡’을 주제로 목회현장과 대상의 다양성에 대해 강의했다. 조 목사는 “목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며 찬양과 설교 심방, 장례, 행정, 양육과 훈련 등에 대한 사역 경험을 나눴다. 다른 강연에서는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가 ‘교역자의 영성과 자기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지난 9개월간 일곱 번의 강의를 통해 바뀐 자신의 목회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시간도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제자훈련의 중요성과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진희 목사(선한목자교회)는 “개척 후 목회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려웠는데 훈련을 통해 목회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며 “목회 본질은 제자양육에 있고, 내가 철저하게 준비되면 사람 수에 상관없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간증했다.

예장합동 고영석 목사(동행하는교회)는 “훈련에 참여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제자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제자훈련이 목회의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으며 정대위 목사(광진교회)도 “먼저 사람을 선택하고 기도하면서 세우는 일이 제자훈련이라는 것과 사모가 얼마나 소중한 동역자인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대표 오생락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목회자가 되고 한 영혼에 집중하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3기 아카데미는 11월 25일 ‘결단과 파송’을 주제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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