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뉴 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왕대일 교수) 제50차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0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는 세계 5개 대륙의 신학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한다. 주제강연에서는 마이클 틸리 교수(독일 튀빙엔대학교 신약), 펭강 양 교수(미국 퍼듀대학교 종교사회학), 죠수아 버만 교수(이스라엘 바일란대학교 구약), 엘리자베스 살라자르-산자나(칠레 복음주의대학교 조직신학), 케빈 정(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교 기독교윤리)가 강사로 나선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교신학자 케빈 정 박사는 ‘사회 악의 병리학’이라는 주제로 바이러스와 사회악에 비견되는 악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을 기다려야 할지, 이미 바이러스를 극복할 충분한 종교적 백신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라틴 아메피카의 신학자 자슈아 버만 박사는 ‘줌 시대의 영성’을 주제로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성령의 임재를 바람소리라는 신학적 이미지로 구성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회별 발표에서는 유재덕 교수(서울신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독교 교육의 방향’ 등 구약과 신약, 교회사, 조직신학, 기독교윤리신학 등 14명의 국내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강연 전에 열리는 희년감사예배에서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실천신대 총장)이 설교하고 신진학자들을 소개한다. 회장 왕대일 교수는 “한국기독교학회는 전 지구적인 위기 상황 가운데 경각심을 갖고 이번 학술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세상에 교회와 신학이 어떠한 빛을 비춰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유튜브(검색 한국기독교학회)와 줌(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010-5472-5812(총무 유경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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