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페루, 인니, 도미니카, 네팔 등으로
온 성도, 선교 감사주일 지키며 ‘선교 헌신’ 다짐 

청주 은파교회(박도훈 목사) 온 성도들이 지난 10월 17일 열방에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8명의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은파교회의 이날 주일 11시 예배를 선교 감사 주일 예배로 드리며 선교 비전을 함께 공유했으며, 한꺼번에 전 세계 곳곳으로 8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기도와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전길수 선교사(스리랑카), 이기호 선교사(인도네시아), 홍순범 선교사(인도네시아) 문민규 선교사(네팔), 임OO 선교사(터키) 등 우리 교단 선교사 5가족이 파송 받았다. 또 타 교단 소속 조정환 선교사(페루)와 김진우 선교사(인도네시아), 신현재 선교사(도미니카공화국) 등 3가정도 이날 함께 파송 받았다.
선교사 파송 예식은 박도훈 목사가 개회사를 낭독하며 시작되었으며 어린이들이 화동으로 나서 꽃길을 열어 주었다. 이어 청소년들이 기수단이 되어 태극기를 비롯한 교단기와 은파교회기,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별 국기를 들고 앞장서고, 파송받는 선교사들이 뒤따르며 입장할 때 온 교우들의 축하와 격려의 박수로 환영했다.
박도훈 목사는 ‘가라 아니면 보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오늘까지 하나님이 기뻐하는 선교를 행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특히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움츠려 있는 이 때 여덟 가정을 3후원(매달 30만원)으로 파송을 하는 것은 더 큰 감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은파교회가 그 동안 펼친 해외 선교 사역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고 파송 선교사 서약이 진행됐다. 선교사 파송 기도에서는 은파교회 당회원들이 선교사 후원과 기도에 협력한다는 의미로 선교사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파송 기도를 드렸다. 
이날 파송식에는 선교사 여섯 가족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했고 현재 해외에 있는 선교사 두 가정은 동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날 네팔 문민규 선교사는 “은파교회 교우들의 보냄을 받아 선교사역에 임하게 되어 기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은파교회는 이날 선교사 파송으로 전 세계 7개국에 선교사 9가정을 파송해 후원하는 교회가 되었다. 또한 은파교회는 선교사 파송 외에도 선교지를 섬기는데도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내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교회 11곳을 건축했으며, 베트남에 사랑의 집 3채를 지어주고, 32개 사랑의 우물 파기도 지원하는 등 통 큰 선교 후원을 이어왔다.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100명과 결연해 후원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청주지방회 내 20개 작은교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절기마다 나눔 행사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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