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원우 (신학대학원 4차, 은평교회)

이번 성결교회 차세대 목회자를 위한 멘토링 수련회는 예비 목회자들에게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수업은 현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열 여섯 분의 멘토 목사님들께서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몸부림치며 개척해 나간 현장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또한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 역량, 마음가짐, 영성 등 진정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심으로서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 동안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열여섯 분의 선배 목사님들의 메시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였을까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진행된 수련회가 눈깜짝할 사이 지나간 것 처럼 매 강의가 주옥같았습니다.

아울러 멘토·멘티와의 목회 멘토링 시간에는 조금 더 선배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만나면서 선배목사님의 목회철학과 목회자의 삶, 또 하나님께서 선배 목사님을 통해 이루어 가신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하루에 끝난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하루였지만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도회 시간이 좀 짧았다는 것입니다. 시간상 어쩔 수 없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2박 3일간 진행되는 수련회에서는 많은 시간 동안 선배 목사님들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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