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신학교 후원이사회, 지원 방안 논의
조성출 선교사 교회로 초청해 모금 돕기로

멕시코성결신학교 후원이사회(이사장 성찬용 목사)가 지난 9월 30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신학교 후원방안을 논의했다 .

이날 회의에는 후원이사들 뿐만 아니라 멕시코신학교 학장 조성출 선교사가 참석해 신학교 현황을 보고하고, 후원회에 장학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 조성출 선교사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성결신학교에는 교수 20명, 재학생 총 160명이 있고, 본교 외에도 티후아나시 성막교회와 아도나이교회, 과달라하라시 승리의문교회, 리우스시 신길교회 등 분교도 운영되고 있다.

보고 후 조 선교사는 신학교 운영을 위해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조 선교사는 “물가 상승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교수, 직원 고용과 학교 유지 비용 증가로 인한 재정 후원이 필요하다”며 3년간 신학생 학비(1명당 매달 10만원) 지원을 요청했다.

조 선교사는 총 160명의 재학생 중 온라인 수업 참여자 이외에 현재 학교에서 교육받는 인원은 50여 명으로 현장 교육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학생 장학금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선교사는 세미나와 졸업식, 예배 시에 공간이 부족해 현재 강당(성전) 확장 및 물이 새는 지붕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하고 공사지원도 요청했다. 바닥 공사와 전기 공사 등도 필요한데 공사비는 3,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후원이사들은 멕시코신학교 강당 리모델링(3,000만원)과 신학생 장학금 모금을 위하여 조성출 선교사가 설교 및 선교 보고하고 모금할 수 있도록 후원이사 소속 교회에서 초청하기로 결의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동안교회 류태우 목사를 후원회원으로 추대했으며, 차기 회의는 정기총회를 겸하여 내년 2월 중 총회본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멕시코성결신학교는 신학과 수업과 강해 설교 학교 운영을 주요 사역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사모대학, 토요일에는 음악학과 수업을 하고 있다. 예수세대와 목회학 학사과정(인텐시브 5년 과정, 매년 10월 둘째 주 개강), 옥토교회(현지인교회 사역), 라디오 방송, 매년 2회 성경 세미나, 목회자 지도자 세미나 등도 진행하고 있다.

분교는 토요일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 일정은 1월 2학기 개강 및 목회학 과정(EAM)자 학업 지원, 2월 청소년 찬양전도 집회, 3월 부활절 행사, 기말고사, 4월 3학기 개강 예배 및 청소년 찬양전도 집회, 5월 교수회의 및 졸업사진 촬영, 6월 분교장 모임, 기말고사, 졸업식, 7월(방학) 음악학교 발표회 및 여름성경학교 지원, 8월(방학) 청소년 수련회, 학생 모집, 9월 1학기 개강 예배가 진행된 상황이다.

오는 10월 목회학사과정, 총회 창립기념식, 11월 청소년 찬양전도집회, 추수감사절기 발표회, 기말고사, 12월(방학) 시날로아 분교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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