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에게 배우는 목회적 교훈은?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 세미나가 지난 9월 16일 온라인 줌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웨슬리 저널에 나타난 신학적, 목회적 교훈’이라는 주제로 김영선 박사(협성대 명예교수)가 발표하고, 유장환 박사(목원대)가 논찬, 이주상 목사(수하감리교회)가 목회적 관점에서 논평했다.

먼저 김영선 박사는 2020년 8월에 국내에 번역 출간된 웨슬리 저널은 웨슬리 자신이 직접 기록한 웨슬리 연구의 일차자료로서, 그의 인간적인 고뇌는 물론 그의 목회와 신학, 영성과 리더십, 당대의 사회와 문화 등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김 박사는 웨슬리 저널에 나타난 웨슬리의 신학과 목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김 박사가 제시한 특징은 ‘웨슬리의 신학과 목회는 깊은 성경연구와 독서를 통해 정립된 것’, ‘신학과 삶, 믿음과 행위의 균형을 유지한 것’, ‘신학과 목회에서 회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은 것’, ‘기도는 개인 경건 및 목회사역과 신앙운동의 핵심’ 등이다.

논평자 유장환 박사(목원대)는 웨슬리 저널 출판이 한국 웨슬리 신학과 목회 연구에서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을 높게 평가하고, 발제의 내용을 요약했다. 특히 각 항목에 대해 비평적 질문을 던짐으로, 발제자의 추가 답변과 참여자들의 풍성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주상 목사(수하감리교회)는 목회적 논평으로, 웨슬리 저널 완간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발제를 통해 웨슬리가 신학을 정립해 가는 과정, 메소디스트 신도회 사역의 실상, 부흥운동에서의 많은 영적 현상, 복음을 통해 영국 사회가 변화되어 가는 과정, 영국 사회의 당시 상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의 내용은 유튜브(웨슬리신학연구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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