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미성대학교 총장 이상훈 박사가 최근「뉴노멀 시대, 교회의 위대한 모험」을 펴냈다. 책 집필에는 이상훈 박사를 비롯해 강준민 목사, 김병삼 목사 등 국내외에서 열두 명의 목사들이 참여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은 코로나 시대를 읽어내는 눈과 목회 패러다임, 예배와 설교, 소그룹, 전도, 지역사회 섬김, 다음 세대, 온라인 사역 전략, 교회론 등 목회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고민하는 문제들을 실제 사례와 경험, 깊은 연구를 통해 친절하게 풀어준다.

그렇다면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복음의 본질에 대한 집중과 함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삼 목사는 “변하는 세상 가운데서 변하지 않는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급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강준민 목사는 “무엇보다 영적 리더는 언제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변화의 파도를 탈 때 변화의 위기를 새 변화를 창조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총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그리고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교훈도 남겨주었다. 그렇게 21세기 교회는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했다. 시대에 적응해야 할 뿐 아니라 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지난 1년은 그러한 시도를 했던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하나님과의 친밀함, 복음의 본질에 대한 갈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대응이 요청된다는 것이다.

책은 ‘뉴노멀 시대와 교회의 과제’, ‘뉴노멀 시대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창의적 예배와 설교’, ‘본질에 충실한 양육과 제자훈련’, ‘Re-Connect: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원리’ 등 12가지 주제로, 독자가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회의 본질과 새로운 시대를 향한 모험을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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