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인 정체성 고취 신앙교육에 활용

교단 신앙고백서 및 교리문답서가 출간됐다.

이번 신앙고백서는 교회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 성결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내용, 특징을 분명히 하며 성결인의 정체성을 고취하는 지침과 교육교재로 활용되고자 제작됐다.

신앙고백서는 성경을 비롯해 교단 헌법, 사도신경 등에 보조를 맞추어 집필됐다. 교단 교역자와 교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가르칠 수 있는 현장성을 중시하여 적절한 양의 내용과 가급적 충분한 성경 본문을 제공했다.

또 타 교단 배경 성도들과의 신앙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통교단이 분명하게 공유하고 있는 성경, 복음, 교회,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 조항은 ‘개신교 복음주의’의 보편적 지평에서 서술하여 교파 간의 일치와 연대를 모색했다.  

교리문답서는 성경을 시작으로 복음, 삼위일체, 회개와 믿음, 구원의 과정, 십계명과 주기도문, 교회와 세례, 하나님의 나라 등에 다뤘다. 총 178개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질문과 답에는 성경구절을 함께 기록했다.  

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공교회의 가치관을 분명하게 세워가는 것이 갱신과 개혁의 길”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신앙고백서 및 교리문답서가 이런 길로 향하는 큰 한 걸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앙고백서 및 교리문답서 발간위원회는 지난 1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교단의 첫 신앙고백서 및 교리문답서를 제작했으며 제115년차 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주총회는 신앙고백서와 관련해 해외 성결 디아스포라 교회들에게 교단의 분명한 정통성을 부여하고 미래를 향한 정체성을 심어주도록 영문판 등 4개 국어 번역을 요청해 현재 영문판 번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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