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위원회 발족…한국교회 동참 견인

기독교방송 CBS(사장 김진오)가 출산·돌봄 운동에 나선 가운데,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혔다.

CBS가 지난 8월 27일 목동사옥에서 개최한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 주비위원회 발족식’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우리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의 참여를 견인해나가기로 했다.

OECD 최하위 저출산 국가인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 출산·돌봄 운동을 펼치기로 한 CBS는 한국교회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김학중 CBS 이사장(꿈의교회)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로 주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비위원회는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주요 교단인 예장통합 신정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CBS 전·현직 이사장인 김학중·손달익·류영모 목사와 CBS 김진오 사장으로 구성됐다.

주비위원회 발족식에서 CBS 김진오 사장은 “취임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출산돌봄 운동 참여를 독려하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CBS가 펼쳐갈 캠페인에 주비위원님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중 이사장은 “지금까지 계몽의 목소리를 내온 CBS가 출산을 두려워하게 된 사회적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해내 문제의 개선을 이끌어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비위원회 발족식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CBS의 출산·돌봄 운동에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주비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주요  장로교단 총회에서 CBS의 출산·돌봄 운동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 11일로 예정된 출산·돌봄 운동을 주도할 범사회적 기구의 출범에도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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