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선교사에 1,300만원 송금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가 지난 8월 17일 미얀마 김병훈 선교사에게 1,300만원의 후원금을 긴급 지원했다.

미얀마는 올해 2월 발생한 내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지난 3~4주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매일 6,000~7,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양곤시의 경우에는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위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하여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해열제 조차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훈 선교사로부터 이런 소식을 듣게 된 군산중동교회는 당회를 열어 선교헌금을 송금하기로 결정, 지난 8월 17일 산소발생기 후원금을 송금했다. 또한 김병훈 선교사가 보내온 편지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미얀마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미얀마에 전해질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종표 목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많은 미얀마 분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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