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홍 목사 원로 추대 노명섭 목사 담임 취임

미주 텍사스 킬린에 있는 G3교회는 지난 8월 1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피터홍 원로목사 추대 및 노명섭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예식은 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의 기도, 오일 목사(새언약교회)의 성경봉독, 전 서울신대 총장 노세영 목사의 설교에 이어 중남부지방회장 김정국 목사의 집례로 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 권사취임식, 원로목사 추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피터홍 목사는 44년 5개월 동안 목회를 했으며, 이 중 23년을 G3교회에서 헌신했다.

1998년 3월 교회 간판도 붙일 수 없는 킬린 커뮤니티센터 사무실 한 칸을 임대해 G3교회를 개척했으며, 이후 두 번씩이나 교회당을 신축했다.

홍 목사는 또 미주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장, 부흥사회장 등을 거쳐 제29대 총회장 등을 지냈다.

홍 목사는 “G3교회 후임자로 세운 노명섭 목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기쁘게 떠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리타이어(retire)라는 말은 은퇴라는 말도 있지만 새롭게 타이어를 갈아끼운다는 마음으로 제2의 사역을 다시 시작한다”고 인사했다.  

홍 목사의 뒤를 이어 2대 담임목사로 노명섭 목사가 취임했다.

노 목사는 “G3매디슨교회의 두번째 건축을 다 마치지 못하고 오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임을 믿고 다시 한번 텍사스에서 정직하게 그리고 한결같이 섬기고 사랑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새로운 목회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알라바마 G3매디슨교회(예수마을교회)에서 시무했다.

이 밖에 권옥혜 씨가 권사로 취임했으며, 세계기독교총연합회장 심평종 목사와 워싱턴지방회장 신용하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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