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최일봉·이승연 선교사
몽골 이찬희・천하영 선교사

홍산교회(김병준 목사)가 교회창립 106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일 선교사 파송식을 열고 몽골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선교사 2가정을 파송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해외 단기선교가 중단되고, 선교지 프로젝트도 미뤄지는 상황지만 홍산교회는 중단없이 해외 선교에 나서고 있다.

김병준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파송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산교회는 이날 이찬희·천하영 선교사를 몽골에, 최일봉·이승연 선교사(사진)를 모잠비크로 각각 파송했다. 파송한 선교사 중 한 가정은 교회에서, 또 한 가정은 시무장로회에서 후원을 약속했다. 홍산교회 시무장로들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전담으로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교회 지도자들이 앞장서 선교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파송예배는 오진탁 장로의 기도, 김병준 목사의 ‘성령에 매여’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파송기도와 파송사 낭독, 파송장 및 후원약정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남지방회장 손상욱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서종선 목사(대선교회)가 축사하고, 이필녀 집사가 특송을 불렀다.

이어 이찬희 선교사와 최일봉 선교사가 각자의 사역을 소개한 후 파송해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사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성도들은 선교사들을 축복하며 함께 찬양했으며, 이병기 목사(홍산교회 명예)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106년 역사의 홍산교회는 이로써 필리핀, 케냐, 방글라데시에 이어 몽골과 모잠비크까지 총 5개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해 후원하는 교회가 됐다. 홍산교회는 이 밖에도 국내 작은교회와 기관 등 13곳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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