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설교·기독교교육
신학이론과 실천방향 제안

필리핀 목회자를 위한 신학 세미나가 지난 7월 26일 온라인 줌(Zoom)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필리핀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드림브릿지(대표 김성학 목사)가 주최했으며 필리핀 목회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장기영 박사(서울신대), 손동식 박사(런던신학대학), 김진영 박사(연세대)가 각각 조직신학과 설교학, 기독교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장기영 박사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학과 종교개혁 신학을 조직신학적으로 비교 분석하면서 로마 가톨릭 교회와 구분되는 개신교 신학의 특징을 밝혔다. 또한 강의에 참여한 대상이 성결교회 목회자와 신학생들임을 감안해,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인 16세기의 종교개혁 신학과 18세기의 웨슬리 신학이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 특징을 지니는지 설명했다.

손동식 박사는 설명과 예시와 예화, 시장언어를 통해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교문을 작성할 것을 조언했다. 또 손 박사는 현대 시대에 맞는 성경의 적용과 실제에 대해 강조하고 ‘성경의 세계와 오늘의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다리놓기(bride-building)를 통해 적용할 것’도 제안했다.

마지막 강의에서 김진영 박사는 기독교인으로서 자신의 신앙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네 가지 차원인 신념, 관계, 헌신, 신비를 기독교교육적으로 어떻게 형성하고, 계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필리핀성결교회 총회장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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