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
김석년 목사, 5P 목회 노하우 전수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가 주최한 제22차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이 지난 6월 28~30일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워크숍은 ‘팬데믹 시대의 진짜 교회 세우기’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30쌍과 여성 목자 10명이 참석해 강의와 영성집회,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강사 김석년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패스브레이킹 5P’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목사가 설명한 5P는 어떤 교회를 할 것인가(Plan), 개척교회의 동역자를 어떻게 확보하고 훈련할 것인가(People), 이 시대에 맞는 전도·양육·예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Program), 작은교회야말로 필요한 기획과 홍보와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Power), 목회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Pastor) 등으로 교회개척을 결심한 순간부터 비전을 세우고 동역자들을 모아 훈련시키는 전 과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어떠한 교회를 세울지에 대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시간 ‘Plan’에서는 교회개척의 소명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개척자 자질 점검표를 작성해 본인이 교회 개척에 적절한 사명을 가졌는지를 파악했으며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나눴다.

두 번째 시간 ‘People’에서는 동역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현재 나의 동역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했다. 또한 동역자 확보의 3대 원리 ‘비전공유의 원리’, ‘인격존중의 원리’, ‘100% 헌신의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후 어떤 훈련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세 번째 시간 ‘Program’에서는 예배와 목회, 전도와 새신자 정착 등 구체적인 시스템을 구성했으며 ‘Power’에서는 교회 성장을 위한 조직과 기획, 홍보를, 마지막 ‘Pastor’에서는 목회 리더십, 목회능력 개발, 목회 베이직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석년 목사는 “개척을 준비하면서 모델이 될 교회를 선정하고 벤치마킹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지금 교회의 비전을 성문화하고 비전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척자가 어떠한 교회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명백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하나씩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목사와 사모 특강이 따로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목사 특강에서는 히즈미션 진형민 목사가 목회자의 자기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진 목사는 “당신은 어떠한 목회자가 되길 원하는가”라고 묻고는 ‘설교자로서의 목회자’, ‘교회성장 측면에서의 목회자’, ‘하나님 평가에서의 목회자’로 구분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다. 특히 ‘사모가 본 목회자로서의 평가’를 첨가해 가정에서 교회 비전을 함께 나누는지, 가정에서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점검하게 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모 특강에서는 임진순 사모(서초교회)가 사모들의 고민들을 공감하고 정체성 회복을 이끌었다. 임 사모는 ‘목회자 아내로서의 회복’과 ‘교회 어머니로서의 회복’에 대해 강연하며 오랫동안 내조를 하며 상처를 받았던 사모들의 마음을 치유했다.

한 참가자는 “워크숍을 통해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 내 안에 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예수님 앞에 나를 내려좋고 날마다 죽는 은혜가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고백했다.

첫날 저녁에는 웰컴 콘서트가 열려 미션밴드 이한진 씨, 재즈보컬 공지아 씨, 바리톤 최은석 씨, 소프라노 박현진 씨 등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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