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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새 사무총장에 조용중 선교사(사진)가 취임했다. KWMC는 1988년부터 매 4년마다 한인세계선교대회(일명 시카고선교대회)를 통해 미주교회와 전 세계 한인 선교운동을 섬겨왔온 선교기구다.

KWMC 공동의장단은 지난 5월 29일 회의를 열고 새 사무총장에  조용중 선교사를 KWMC 4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조 사무총장은 6월 1일부터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했다.

조용중 선교사는 “KWMC의 사무총장으로서 현장의 선교사들, 한국교회의 선교운동과 미주한인교회와의 강한 연합을 통하여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동 활성화와 다음세대로 이어가는 선교운동 계승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중 신임 사무총장은 전세계 한인선교사들의 네트워크 KWMF 사무총장과 회장으로 사역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을 역임한 선교전문가이다. 이런 경력을 기반으로 디아스포라 선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KWMC 사무총장에 취임한 조 선교사는 대표적인 선교기구 3곳의 실무를 모두 맡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새 사무총장 취임과 함께 KWMC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된 제9차 선교대회를 준비에 들어갔다. 선교대회는 내년에 개최하기로 하고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KWMA 사무총장 재직시 2018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KWMA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어 한인세계선교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