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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를 거부하고 내 지식과 이론으로 목회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빨리 (목회를) 내려 놓고 떠나세요.”  

지난 5월 27일 서울신대 ‘부흥과 선교 세미나’에서 치유부흥사역자 이순희 목사(백송교회)가  신학대학원생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이날 이순희 목사는 “신학생 조차도 과학과 이성을 좇으면서 하나님을 신봉하고 예배하는 것을 반 지성적으로 치부하는 부류가 있다”면서 “목회자 후보생 모두가 자신의 힘과 인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 붙들려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성령이 주도하는 기도와 목회, 영적 전쟁과 영분별, 성령의 역사 등 생생한 간증을 신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기독교가 비난을 받고 무기력한 것은 어려운 환경이나 상황 때문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기적의 하나님을 믿고 성령의 역사를 구할 때 어두움이 물러가고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며 평신도 시절부터 지금까지 목회현장에서 일어난 각종 치유와 기적들을 간증했다.

이 목사는 또한 “성령은 믿음의 공간, 소망의 공간이다. 신유의 하나님을 믿고 선포할 때 신유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의 하나님을 믿고 선포할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힘으로 목회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성령께 이끌린 모든 삶과 사역은 반드시 성령의 열매로 드러난다”며 “내면의 성숙과 변화로 나타나는 인격적인 열매.  영혼 구원과 제자양성으로 나타나는 부흥의 열매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결국 영혼의 결박을 끊고 속사람을 강건케 하면 인생의 상당 부분 문제가 해결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된다고 결론을 맺었다.  

이순희 목사의 강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현장 강의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멘”이란 소리가 점점 더 많이 나왔다. 무엇보다 성령에 의지하는 목회에 대한 지침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선미 씨(M.div Ⅱ, 5차)는 “신학교 수업애서 이런 살아있는 실제적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습이 이런 사역이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유학온 사오천미 씨(SAO CHHUNMY)도 “이순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껴졌다.

특별히 귀신이 쫓겨나고 병을 치유하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이순희 목사님처럼 캄보디아에 돌아가서 능력 있는 목회,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서 성령의 역사로 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영환 교수도 “미래의 선교는 문화 인류학이 아니라 종교학이다.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종교성이 선교학에서 연구하는 과제”라면서 “성령이 주도하는 목회에 힘쓸 것”을 지지했다. 한편 이순희 목사는 이날 수강생들에게 그의 작사작곡 찬양집과 각종 간식, 기프트 카드 등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