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생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장학금 수혜자 확대 기금 확충 노력할 것

“코로나19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복음사역이 위축되고 어려운 때에 해외장학회의 역할과 사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교회 재정이 어려워도 교단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결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장학회가 힘써 지원하겠습니다.”    

해외장학회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조종건 목사(새샘교회 · 사진)는 해외장학회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조 목사는 “해외장학회를 통해 지금까지 적잖은 목회자들이 해외 유학 당시 도움을 받았다”며 “장학금 혜택을 받은 목회자들이 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받은 것 이상으로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지금까지 해외장학회가 역대 학위 취득자 115명을 후원해 교단의 교육과 목회의 질적·양적 성장에 공헌해 왔다”며 “이처럼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해외장학회 사역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개인의 후원이 더 늘어나고 효율적인 기금운용이 이뤄지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도 해외장학회 사업과 관련해 조 목사는 “해외장학회의 설립 목적이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급에 있는 만큼 수혜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격한 심사에 의해 장학금을 꼭 받아야 할 사람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는 또 해외장학회 회원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해외장학회 임원 각자가 홍보활동을 하여 회원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는 “해외장학생 격려를 위한 현지 방문도 준비하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살펴 가장 적절한 시기에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해외장학회 회장 조종건 목사는 성결원 이사, 목신원 운영위원, 군선교부장, 정보통신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활발히 사역해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