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교회 상생 프로젝트 추진
교회 맞춤 지원·도농 교류 활성화
“내년엔 반드시 부흥키워드 개최”
“국선위 회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코로나의 어려움을 헤치고 코로나 이후에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는 교회 상생 프로젝트를 마련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지난 5월 11일 국내선교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교회·사진)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도 되지만 하나님께서 이 직책을 주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국선위 임원들과 함께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임 목사는 교단 부흥을 위해 코로나로 2년째 열지 못했던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는 목회자 성령 운동으로, 교단의 신앙 색깔인 뜨거운 찬양과 열정적인 기도, 목회 노하우 나눔을 통해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집회”라며 “가능하다면 내년 3월에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를 다시 개최해 부흥을 갈망하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령의 임재의 시간을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국선위의 당면 과제로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꼽았다.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목회자 역량 개발 지원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역량이 있는 교회와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교회와 연결해 재정 지원과 함께 목회에 필요한 실제적인 역량 개발을 돕고, 조언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 목사는 이를 위해 미래자립교회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교회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교회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있고 조금만 도와주면 쉽게 일어설 수 있는 준비된 목회자와 교회들을 찾아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면서 “교회진흥원 목회 코치들이 각 미래 자립교회 현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런 교회는 이렇게 돕자’는 방법을 청취해 교회별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목사는 대형교회와 작은교회, 도시와 농촌교회의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시골 교회는 도시 교회의 모판이다. 농어촌교회는 도시로 인재를 보내줬고, 수평이동이라는 현상도 있어 도시 및 대형교회가 성장에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성장한 교회들이 은혜 갚는 마음으로 섬기면 좋겠다. 농촌교회와 도시 교회,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같이 살아야 한다. 그것이 상생이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이 밖에도 지난해 총회장 중점사업이었던 교회재활성화 사업’도 계승하겠다는 뜻도 보였으며, 교회진흥원과 함께 목회자 코칭을 통해 목회리더십을 세우는 사역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