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기도에 매진”
전국 여교역자들 찾아가 소통
함께 기도하고, 어려운 곳 지원

“일년동안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하나님이 붙들어 주셨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내 뒤에 주님 계심을 믿고 이번 회기에 새 비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영희 목사(충성교회‧사진)은 자신감 있게 ‘새로운 여교역자회로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큰 목표는 더 많은 새로운 회원을 영입하는 일이다. 

홍 목사는 ”여교역자회가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역할을 감당해 왔는데, 제자리 걸음을 넘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매년 신입회원이 오지만 아직도 참여하지 않는 여교역자들이 더 많다. 회원참여를 확대하는 방법을 찾아내 적극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 목사는 여성단독목회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전국에 여성목회자들이 개척한 교회가 110여 곳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단독목회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회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교역자들의 경우 담임목사의 허락을 받아 참여해야 하는데, 그렇다보니 임원을 맡는 것은 고사하고, 회의와 모임 참여도 어려운 상황이라 단독목회자들을 중점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또 어려운 개척교회 지원에도 관심을 보였다. 홍 목사는 ”지금도 여교역자회에서 어려운 교회를 꾸준히 돕고 있는데 이런 지원을 통해 작은교회도 돕고, 여성 목회자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는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아울러 홍 목사는 회원들 간에 화합을 이루는 일도 중요한 일로 손꼽았다. ”이번 총회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21일 릴레이금식기도를 했는데 기도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포용하고 섬겨 회원들이 기분좋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홍 목사는 올 한해 전국에 28개 지련을 방문해 지련회장과 임원들과 교제하며 기도 제목을 나누며 전련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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