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천년문학관에 세워져

시인 김소엽 권사(신촌교회·사진)의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가 충남 홍성 천년문학관에 세워졌다. 천년문학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4월 17일 김소엽 시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 제막식을 열고 그의 창작활동을 기렸다.

제막식에는 손해일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 고종욱 한국시민단체총연합회 총재, 이재인 충남문학관장, 이정록 샘터문인협회 회장, ‘진짜 사나이’ 이진호 시인,  상록수문학관장 최세균 목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 목사 등이 참석했다.

또 장욱조 목사와 백현애 교수가  ‘오늘을 위한 기도’에 곡조를 붙여 노래를 불렀으며, 시인 노금선 문학박사는 시 ‘오늘을 위한 기도’를 낭독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소엽 시인은 1978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그대는 별로 뜨고’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과 ‘지난 날 그리움을 황혼처럼’ 등 시집 10여 권과 영시집, 수필집 ‘사랑 하나 별이 되어’, 논문집을 발간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이런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그는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기독교문화대상, 세계선교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큰 업적을 쌓았다. 

특히 그는 문학적 성취뿐 아니라 3.1절, 8.15 광복절 등 국가 주요 행사에서 시낭송과 함께 장애인 및 불우이웃를 위한 행사를 주최해 왔다. 또 공무원 연수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1000여 차례 이상 특강을 진행해 왔다.

또 국제기아대책 홍보위원, 고어헤드 선교회 고문, 문서전도 등 많은 봉사 활동을 펼쳤다. 보성여고 교사, 육군사관학교 상담관, 호서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국기독교 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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