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윤리·비움의 경건 강조
미성대(총장 이상훈 박사)는 지난 4월 5, 6일 양일간 ‘부흥! 다시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온라인 영성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영성부흥회는 강사로 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초청되어 말씀의 은혜와 함께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
첫째 날 ‘무례한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세상에 비친 교회의 배타적이고 호전적인 모습을 반성하고, 기독교적 정체성과 소신을 지키되, 포용과 관용의 자세로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지 목사는 ‘비움, 채움, 나눔, 오래된 새로운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각 영역의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교만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쟁과 갈등으로부터 떠나야 한다”며 “창조와 십자가 사건을 통한 비움(케노시스)의 경건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흥회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 가운데 많은 학생과 성도들이 참여했다. 다시 보기는 AEU Online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