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기독교신학연구소 봄세미나, 이일례 박사 등 4명 발제

국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신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학위를 받고 활동하고 있는 신진 여성신학자들의 주요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 신학대학원 출신 여성 신학자 4명이 참여해 자신들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우선 이일례 박사(독일 보쿰대학교 구약학)가 ‘룻기의 룻의 처음 헤세드와 나중 헤세드’에 대해 발표했으며, 문우일 박사(미국 클레이몬트대학교 신약학)가 요한복음 가나혼인잔치와 아가서의 상호텍스트성을 연구한 ‘내 어머니 집으로’를 발제해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신학연구소장 오희천 교수는 “신진 여성신학자들의 질 높은 논문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여성 신학자의 참여기회 확대와 교단적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혜선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와 남은경 박사(스트라스브르그대학교 기독교교육)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교회의 방향:영성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레비나스(E. LEVINAS)의 관점에서 보는 아동을 위한 책임성 교육’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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