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승재 목사 22개 교회에 전달
원승재 목사(부산소망교회 원로)가 부활절을 앞두고 지난 3월 27일 영남지역 다문화가정 선교를 위해 운동화와 슬리퍼 3,000켤레를 22개 교회에 전달했다.
원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다문화가정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돕고자 이번에 운동화와 슬리퍼를 지원하게 됐다.
운동화와 슬리퍼는 신발을 생산하는 모 업체에 의뢰해 기증을 받은 것이다. 부산, 김해, 울산, 양산, 창원, 남해, 진주 등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이 많아 적지 않은 다문화가정이 형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영남지역의 성결교회들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선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승재 목사는 “다문화가정은 신발 한 켤레 사기도 어려운 가정들이 많다”면서 “지원한 운동화와 슬리퍼가 조금이나마 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