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위, 김에녹 박사 초청 온라인 목회자 세미나
하반기엔 목회현장 세미나 ·‘교회개척 아카데미’ 계획
미주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정석 목사)는 지난 3월 22일 월요일 목회자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목회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선위는 지난 3월 14일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3년 내에 새롭게 개척된 교회와 미주교회 교단에 가입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임을 진행했는데, 이번엔 미 전체 교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통하여 새로운 팬데믹 목회 환경 속에 있는 이민교회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온라인 목회자 세미나에 앞서 국선위 이정석 위원장이 환영인사한 후 국선위 비전을 나누었고, 총회장 김동욱 목사가 개회기도 하고, 총무 이홍근 목사가 폐회기도 했다. 강사로 나선 풀러신학대학원 김에녹 박사(선교학박사과정 주임교수)는 3시간에 걸쳐 ‘도시선교와 커뮤니케이션 관점으로 본 이민목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수신자 중심 소통이 이민목회에 미치는 영향’, ‘소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도시 이민 사회’, ‘매스 미디어 이해와 대면 사역’ 등에 대해 총 3차례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목회자들의 궁금증도 풀어주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 박사는 평신도의 삶을 이해하며 수신자 중심의 마음을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선위 측은 “장소와 공간으로 형성되는 전통적인 이웃의 개념이 장소와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는 사회 네트워크로 형성되는 이민자의 새로운 이웃을 통한 복음전파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팬더믹으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독특성을 살리는 사역을 통하여 팬더믹 이후의 목회를 잘 감당하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선위는 앞으로 매년 전반기는 학문적 세미나와 후반기는 목회현장 세미나로 목회자를 섬기고,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를 위한 교회개척 아카데미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