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중 3개 국어로 성경암송

어린이·청소년들이 3개 국어로 성경을 암송하는 제1회 한·영·중 바이블 챔피언십(BIBLE Championship) 대회가 지난 2월 6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의 결선 대회를 끝으로 7개월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대회는 한국사회교육원 중앙한GLO교육원이 주최하고 한GLO영중일러스(대표 김종성 목사)가 주관했다.

초등부 대상은 장하은, 중등부 대상은 정세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선물로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예선의 경우 15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며, 결선만 오전과 오후로 나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한글도 완벽하게 구사하기 어려운 나이의 아이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여러 성경구절들을 막힘없이 암송해 부모와 관계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장하은 학생은 무작위로 제시한 세 구절을 모두 완벽하게 낭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방치된 아이들의 학습 불균형이 점차 심화돼 국가적으로 심각한 교육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인재 양성을 기치로 대회가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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