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유럽 등에 선교사 5가정 파송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선교사 5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는 헌신으로 교단의 해외선교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길교회는 지난 1월 31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곽여경·정귀순(카메룬), 고민수·김애심(르완다), 이태양·김빛(A국), 곽용섭·박정진(남아공), 김보민·정현선(알바니아) 선교사 5가정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다짐했다. 

이날 신길교회 파송예배에는 선교사 4가정과 교역자와 후원성도 등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를 모았으며 코로나 등으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김보민·정현선 선교사 가정은 실시간 영상(ZOOM)으로 함께했다.

신길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선교를 향한 교회의 헌신과 나눔이 멈춘다면 복음의 역사와 축복도 멈출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이번 파송예배를 준비했다.

특히 교회 내 기관과 후원가정, 다음세대가 함께 선교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의미 있는 파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곽여경·정귀순 선교사는 여전도회연합회가, 고민수·김애심 선교사는 해외선교위원회가, 이태양·김빛 선교사는 최지섭 집사·김숙희 권사 가정이, 곽용섭·박정진 선교사는 박종혁 장로·강희향 권사 가정이 후원했으며 김보민·정현선 선교사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일루리곤 키즈선교단이 후원했다. 

파송예배는 각 선교지 깃발을 든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되어 해외선교위 부위원장 이현철 장로의 기도, 부위원장 박경록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해외선교위원장 박정빈 장로의 선교사 소개, 선교지 보고 및 비전나눔, 후원약정서 및 정착금 전달, 이기용 목사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 목사는 “선교사 1000가정을 파송하는 비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나아가자”며 “주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을 따라 선교를 위해 희생하고 섬길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기용 목사는 파송선교사 가정을 위해 간절히 안수기도를 드렸으며 참석한 성도들도 두 손을 들고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신길교회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은 최근 1년 동안 재래시장 활성화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신길사랑 나눔축제’, 영등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100개 교회를 섬긴 ‘지역교회 파트너십·섬김마당’, 한부모 가정과 어려운 이웃 800가정을 섬긴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섬김의 날’,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어려운 이웃 김장·쌀 나눔’ 등 총 7억여 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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