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 밤 통해 새로운 발전 의지 다져

미성대 신임 이사장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
미성대 신임 이사장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

미성대(AEU) 신임 이사장에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사진)가 취임했다. 또 후원의 밤을 열고 새로운 도약도 다짐했다. 

미성대(총장 이상훈 박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캘리포니아주 가디나에 위치한 미성대 강당에서 이사장 이취임식과 제16회 후원의 밤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일선교교회 원로)가 이임하고 후임에 김신일 목사가 취임했다. 

1부 이·취임감사예배는 총무 이사 한천영 목사(갈릴리선교교회)의 사회와 LA지방회 부회장 김시온 목사(옹기장이교회)의 기도, 미주총회 부총회장 윤석형 목사(산샘교회)의 설교, 명예총장 류종길 목사엘(엘에이임마누엘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부총회장 윤석형 목사는 “서울신대와 하버드대가 기부를 통해서 성장, 발전했던 것처럼 미성대도 차세대 목회자를 양성하는 사무엘의 선지학교 같은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곤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못나고 부족한 종을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미성대도 어려운 상황을 딛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대학이 될 것”을 당부했다.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신일 목사는 취임사에서 “부족하지만 이사들과 함께 격려하고, 지혜를 모으고, 잘 들어주고, 돕는 이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함께 기도로 동역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신일 목사는 서울신학대학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서던뱁티스트신학교, 에즈베리신학교에서 공부했고 달라스연합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2015년 유니온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남서부지방회장을 지냈다. 미성대와 아주사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플러신학대학원에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또 전임 및 신임 이사장에게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와 축하패가 전달되었으며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 황하균 목사(뉴욕소망교회)가 축사했다. 

이취임예식 후에는 미성대의 발전과 모금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미성대 소개하는 시간에는 미얀마, 한국,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재학생들이 학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 소개 후에는 학교를 위한 영적, 물적 후원을 결단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상훈 총장은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이 총장은 “미성대 후원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미성대의 꿈과 비전을 위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달려가자”고 요청했다.

김신일 신임 이사장도 기부 등 후원 안내로 대학에 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후원의 밤은 찬양사역자 이은수 목사의 미니 콘서트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었다. 
미성대의 후원은 홈페이지(www.aeu.edu)의 ‘Giving’ 항목에 들어가면 후원 약정서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후원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후원관련 문의는 조성호 행정부총장(shcho3152@gmail.com)에게 이메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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