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40~41)

기도는 절대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목숨과 연관된 중요한 진리들은 대부분 명령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해 볼래?” “기도하면 좋겠다”가 아니라 “기도하라”입니다. 명령에는 절대 순종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전도도 영적 전쟁이기에 내 영이 강해져야 피전도자의 영, 곧 아비가 마귀인 그 영을 구출 할 수 있으니 기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바울을 통해서 주신 말씀에 보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셨고,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주신 말씀에도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고 명령하셨습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기도 없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육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맺음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갈 5:19~21, 개정) 등을 행하지 않을 힘이 가능할까요? 기도해야 영적으로 힘을 얻고 영이 강해져서 이러한 죄의 유혹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의 영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 시간에 내게 필요한 말씀을 “아멘!”하며 받았다고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있는 영적 힘이 약해서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실패하게 되고, 육체의 욕망을 제어 할 힘이 약해져서 육신의 강한 욕망을 이길 수 없게 됩니다.

기도는 분량이 중요합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왜 예수님에게 책망을 받았을까요? 제자들이 기도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도 기도를 하지 않아서일까요? 전혀 기도하지 않았다면 ‘왜 기도를 5분도 안하는가?’라고 말씀하셔야지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라고 하셨을까요? 예수님이 기도하라고 부탁하셨기에 어느 정도 기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한 시간 정도의 기도는 안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분량이 한 시간 정도만 되어도 신앙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한 시간 정도 기도를 해도 자신을 이기고 환경도 이기고 예수님을 버리거나 도망가지도 않고 부인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악한 영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기도가 부족했기에 책망 받고 실패하고 영적인 삶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기도를 차선으로 두고 기도에 가치를 두지 않는 신앙생활, 즉 흉내만 내는 기도로는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가 없게 됩니다. 밤낮으로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서 간청하는 기도를 주님은 바라고 계십니다. 기도는 영입니다. 기도를 많이 할수록 영력이 축적되고 영력이 강해지게 됩니다.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은 현재형입니다
과거에 기도를 많이 했어도 지금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일 하면서도 기도, 걸어가면서도 기도, 조깅하면서도 기도, 설거지 하면서도 기도, 무엇을 하든지 기도가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은 능동태입니다
형식적인 기도와 적당히 하는 기도, 흉내만 내는 기도, 마지못해 하는 기도는 소용이 없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집중하고 몰두해서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던 기도, 환도뼈가 부서지도록 붙잡는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한 시간 기도의 위력  
‘한 시간의 기도’와 ‘시험에 들지 않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한 시간 정도만 기도해도 시험에 들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여기서의 ‘시험’이란 ‘시험하는자’ 곧 ‘어두운 영’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이 사단에게 당한 요인도 기도분량 부족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제자들은 검을 빼서 여종의 귀를 베기도 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기도 하고 버리고 도망하기도 했습니다. 기도가 부족하니 참으로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3년 반씩이나 직접 예수님을 따라다니고 배우고 훈련 받았지만 게을리 기도하고 잠을 잤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의 완성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기도 할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한 시간 정도 깨어 기도해도 사단에게 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자신과 환경을 극복하고 영적으로 승리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영력이 강화되고, 악한 영을 이기게 하며, 시험도 이기게 하고, 귀신을 축출시키며, 치유가 일어나게 하는 영적인 위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깨어 있게 만드는 기도 
깊은 기도를 하게 되면 영의 세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새해에 매일 기도에 집중하는 교회와 목회자, 성도가 된다면 거룩하고 헌신적이며 영적인 가정, 영권이 회복되고 강단은 복음이 풍성해지며 성령의 권능 전도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교회로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국가의 흥망성쇠도 한 나라의 왕도, 대통령도,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주관 하십니다.
새해에 매일 기도에 집중하며 만민이 기도하는 모든 교회들이 된다면 기도와 성령의 횃불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타올라 거대한 불이 되어 국가와 사회와 가정들을 거룩하게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에서도 건져주실 것입니다.
 
“…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사 56:7, 개정)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매일 충분한 기도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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