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소재 단독 건물
가종현 목사(인천 성암교회 원로)가 자신 명의 요양원 건물을 교회에 헌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준다.
가 목사는 강원도 횡성에 요양센터로 사용하던 건물을 교회 수양관으로 기부했다. 가 목사가 헌납한 건물은 은퇴 후 휴양과 치유를 위해 지은 것으로 대지 1,123.96㎡(340평)에 연면적 198.34㎡(60평)로 2층 규모이다.
가 목사는 현재 암에 걸려 투병 중이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집을 바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5년 암에 걸린 걸 알았고 당시 2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5년 간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내가 건강하고 의식이 있을 때 교회에 바치고 싶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금도 가 목사는 강원도 횡성에 머무르며 요양 중이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한편 성암교회 박해정 목사와 성도들은 가종현 원로목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이 곳을 교회 수양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박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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