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4가정…한꺼번에 파송
전교인이 선교사 30가정 후원

코로나19 시국에도 천호동교회(이기철 목사)가 선교사 4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는 헌신으로 교단 선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천호동교회는 지난 12월 2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장석천·장경희(러시아), 장차진·조인숙(멕시코), 이기호·서채린(인도네시아), 김홍상·김하연(태국) 등 선교사 4가정을 위한 후원과 기도에 나섰다. 

이기철 목사의 부임 후 첫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린 천호동교회는 12월부터 4개 교구 28개 지역과 청·장년부가 선교사 30가정을 후원하고 기도한다.

구역예배와 새벽기도회에서도 선교사들이 보내온 기도제목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특히 천호동교회는 코로나로 어렵고 새 성전 건축까지 준비하는 상황에서 선교적 모범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파송예배에는 장차진·조인숙, 이기호·서채린 선교사 가정이 참석했으며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한 선교사들은 출국이 어려워 현지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예배는 이기철 목사의 인도로 해외선교부장 손진형 장로의 기도, 선교부 총무 김동현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총회 해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류승동 목사는 “성경의 주제,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나라”라며 “선교는 하나님나라를 위한 것이며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또 “전쟁에서 보급이 끊어지면 패하는 것처럼 선교도 가는 것과 보내는 것 모두 중요하다”며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일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어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파송선교사 소개 및 축사한 후 안수위원들이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히 안수하고 기도했다. 이기철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장차진 선교사와 이기호 선교사는 코로나로 교회가 어려운 때에 선교사 4가정을 파송한 천호동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사역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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