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선교사 30년 사역 결실

 

성경번역선교회(GBT)가 지난 11월 22일 서울 신반포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에서 A국 동쪽 마을 소수언어로 번역된 신약 성경 봉헌예배를 드렸다. 

A국의 서북부 지방의 동쪽마을은 약 70만명의 소수 종족이 살아가는데 이들만의 언어(알타이계 몽골어족 동쪽마을어)를 사용한다.

이 곳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슬림인데, 2000년대에 들어와 소수의 신자들과 관심자들이 생겨났고 2018년에는 소수종족어로 드리는 예배 모임이 산골 마을의 한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2020년 현재 약 30여 명의 성도가 몇 가정에 흩어져서 정기적으로 예배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해 신약성경을 번역해 봉헌한 김스데반/정한나 선교사는 1989년 12월 성경번역 선교사로 1993년 A국에 파송되어 31년 동안 동쪽마을 소수언어 성경번역을 위해 애써오다 이번에 마침내 오랜 사역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GBT는 이번 소수민족 성경번역 출간으로 총 19번째 신약성경을 봉헌하게 되었다. 

한편 성경번역선교회(GBT)는 모든 민족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1985년도에 한국에 설립 되었고, 국제적으로는 위클리프 국제 연대(Wycliffe Global Alliance)의 회원 단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현재 약 235명의 선교사가 25개국 80여 미전도종족에서 그들의 언어로 말씀을 번역해 주고 가르치는 일을 통해 현지 교회공동체가 든든히 서 나가도록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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