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구호품 400개 후원 
벧엘교회, 해피 푸드 박스 나눔  

애틀랜타에 있는 한인성결교회가 코로나로 힘든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었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는 지난 10월 17일 코로나로 어려움에 부닥친 한인들에게 400개의 구호품을 후원했다.

섬기는교회는 이날 아침 8시 30분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쌀과 라면 등 필수 식료품 등이 포함된 구호품 패키지를 전달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100대의 차량이 몰려와 예정보다 일찍 전달식을 시작해 1시간만에 구호품 패키지가 동이 났다.  

이날 구제부원과 청년, 교역자 등 30여 명은 주차 안내를 비롯해 자동차 트렁크에 쌀과 계란을 직접 실어 주는 등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찬양으로 주님의 사랑도 전했다. 

섬기는교회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로 지친 한인 이민세대에게 생필품을 지원한바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한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자발적인 특별헌금이 모아지면서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안선홍 목사는 “기도만 하는 교회도 아니고 섬김만 하는 교회도 아니라 기도가 섬김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기쁘고 행복한 아침이었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위축되고 내 교회라는 울타리에 갇히기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자유롭고 왕성한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도 지난 10월 31일 ‘해피 푸드 셰어링’(Happy Food Sharing) 행사를 개최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코로나 구호품을 후원했다.  

이날 벧엘교회는 미주 한인 발달장애 사역기관 원미니스트리(디렉터 김창근 목사)와 함께 장애인을 교회로 초청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해피 박스를 전달했다.

해피박스에는 손세정제와 마스크, 직접 만든 반찬류와 쌀 1포, 라면 1박스, 도시락, 참기름, 된장, 고추장 등 식료품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나누미팀’이 일찍부터 나와 모든 물품을 포장하고 진열한 뒤 기도와 미소로 차량 행렬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봉사자들이 장애인 차량에 직접 해피 푸드를 실어주었다. 

이혜진 목사는 “원미니스트리와 함께 장애우 가정에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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