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가정의달 맞아 캠페인 진행

가정사역연구소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의 대신 평상복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장례 때 고인이 입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시신에 입히고, 상주들도 평상복을 입자는 운동이다.

최근 장례문화가 간소화됐지만 아직까지 베옷을 겹겹이 껴입히는 조선시대 방식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하이패밀리는 수의가 삼베로 쓰인 것은 당시 정장으로 여겨졌던 옷이 바로 베옷이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살아가면서 입는 평상복과 동일한 형태와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수의로 삼아야 한다며 ‘수의 대신 평상복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수의값이 400~500만원, 최상급은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불필요한 장례비용의 절약을 위해서도 이러한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이패밀리는 “이번 ‘수의 대신 평상복을~’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장례문화 자체를 거부하자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더욱 의미있는 문화를 만들어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며, “허례허식을 없애고 웰다잉에 어울리는 장례문화를 만드는데 교회와 성도가정이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의:02)205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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