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등 방역용품·식재료 전달

미주 산샘교회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선교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미주 산샘교회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선교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미주 산샘교회(윤석형 목사)는 지난 10월 24일 멕시코에 파송된 선교사 5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면서 미주의 한인교회들도 힘들고 어렵지만 가까운 선교지인 멕시코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준 것이다. 교회 선교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방문에서 마스크, 손세정제, 비타민D 등의 방역·건강 용품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한국 식재료도 전달했다.

심갑성 장로는 “한국 사람은 한국 음식 먹을 때 제일 힘이 나니, 이 재료들로 맛있는 요리를 해 드시고, 새 힘내어 사역하시길 바란다”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또 멕시코 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선교할 것도 약속했다.

조성출 선교사(멕시코)는 “산샘교회가 매년 방문해서 신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직접 준비해서 섬겨 주셨는데, 올해는 선교사 가정에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조성현 선교사(멕시코)도 “코로나가 발생한 후 지난 3월부터 아무도 멕시코를 찾아주지 않아서, 선교사들도 사역자들도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산샘교회 선교팀이 처음으로 방문해 격려가 되었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선물을 기억하면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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