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문교회서 성경암송대회, 예능대회는 5개 지역 분산개최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영복 장로) 2020 하계대회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4일 청주 서문교회(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하계대회는 당초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열리게 됐다.

교회학교전련은 자칫 무산될 뻔한 대회를 어렵게 개최하게 되었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교사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24일 본 대회에 앞서 길갈교회, 세한교회, 공주교회, 내덕교회, 대봉교회 등 5개 지역에서 제38회 예능대회(글짓기, 그리기)를 분산 개최했다. 청주에서는 제29회 성경암송대회만 진행하고 예능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한 안전 조치였다. 이 때문에 본 대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지킬 수 있는 150여 명의 인원만 참석했다.

당일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와 교사, 교회학교 관계자들은 늦게나마 하계대회가 개최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대회 분산 개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글짓기 대상은 유년부 차다은(천안교회), 초등부 박새온(대광교회) 어린이가 수상했다. △그리기 대상은 유년부 김이솔(서대전교회), 초등부 정서윤(충일교회) 어린이가 받았다. △성경암송대상은 유년부 이소망(충일교회), 초등부 조은서(부여중앙교회)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태블릿PC, 닌텐도게임기, 전자드럼, 킥보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예능대회 심사위원은 글짓기 부문 구장회 목사(내덕교회 원로)와 그리기 부문 김상식 목사(양산 예문교회)가 맡았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연수 권사의 사회로 직전회장 권현희 권사의 기도, 영남지역협의회장 권정웅 장로의 성경봉독, 교육부장 장병일 목사의 말씀, 박명룡 목사(서문교회)의 환영사, 교회학교전련 후원회장 최형진 장로의 후원금 전달과 격려사,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와 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진상화 장로의 축사,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남전도회전련회장 박춘환 장로, 전국권사회장 김호순 권사, 여전도회전련회장 황정희 권사,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등 평신도기관장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복있는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병일 목사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 생각이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길, 바른 길로 걸어가는 어린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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