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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교단교재 보급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교단교육 관련 지도자들이 지난 10월 20일 총회본부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교단교육 지도자 연석회의에는 출판위원회와 교육부장 장병일 목사, 교육위원장 이기용 목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김영복 장로와 전 회장 홍재오 장로, 교재보급위원장 김영진 장로, 부회장 김타관 장로 등이 참석해 교재보급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교회학교가 온라인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여름교육마저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교단 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일선 교회학교를 위해 교단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장시간 논의했으며 출판위원회와 교회학교전국연합회가 총회 차원의 노력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교재보급 통계에 따르면 2010년(후반기)~2011년(전반기), BCM 교재는 13만9,359부가 보급되었으나 2019년(후반기)~2020년(전반기) BCM 교재는 8만1,706부가 보급돼 9년 전보다 약 40% 감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재보급의 감소 원인은 교단의 다음세대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교회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교회 수 증가, BCM 교재를 대신한 타 기관 교재 사용과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교재보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 사태의 끝을 알 수 없고 다음세대의 감소가 계속된다면 다음세대 양육과 교단 정체성 교육 차원에서 교단교재의 전면 무상보급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교재 무상보급에 대한 총회의 예산 확보는 또 하나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