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19대 총선에서 당선된 크리스천 의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기독교는 조선 말기에 전래되어 교회와 학교를 통해 미신과 악습타파, 문맹퇴치와 한글보존, 인재양성과 애국독립사상을 강화를 했으며, 병원을 세워 국민의 건강과 보건환경을 강화하는 등 우리 사회의 근대화와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므로 앞으로도 더욱 크게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크리스천 의원, 성결인 의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크리스천 의원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인류 역사를 주장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심을 먼저 고백해야 한다. 동시에 이번에 입법기관에 자신을 선택하고 파송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이 땅에 복음의 확산에 저해가 되는 법안을 수정하거나 폐기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에 현 법안 중 기독교 선교에 장애되는 몇 가지를 열거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정교(政敎)의 분리가 준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의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특정종교에 지나치게 국가예산을 편중 지원할 뿐 아니라, 미신인 무속신앙을 개발하고 조장하는 등 문화정책이 크게 잘못돼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공직자의 종교적 자유보장, 군인의 종교 활동 및 군종활동의 보장, 기독교 학교의 종교교육보장, 전통과 민족문화를 우대한다는 핑계로 불교, 유교, 천도교 등에 비해 기독교를 차별한 국사교과서의 편중된 기술 등은 학생의 종교이해에 혼란을 줌으로 수정돼야 된다.

국회에는 오래 전부터 국회조찬기도회가 있어 크리스천 의원 중심으로 매월 기도회로 모이고 있지만 기여한 것 하나가 있다면 이슬람의 스쿠크법 시행을 폐기한 것뿐이다. 따라서 19대에는 좀 더 과감하게 활동하여 기독교 선교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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