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육정보센터, ‘장애아동 부모교육’ 실시

부천시 보육정보센터(운영법인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4월 3일 교육실에서 ‘우리아이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장애아동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참빛대안학교 이숙형 교장이 발제자로 나서 5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장애아동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이숙형 교장은 자폐아들을 둔 자신의 경험과 자립해 살고 있는 2명의 장애인 관련 영상을 소개하며 “장애아동이 사회 속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생활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활력이란 사회생활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모들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수없이 연습시켜 생활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숙형 교장은 “튼튼한 몸을 만드는 것도 장애아들에게 중요하다”며 “사회에 나온 장애인들은 어떤 형태이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며 신체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등산하기, 심부름시키기, 부모에게 인사하기, 함께 식사하기 등을 시도하자”고 말했다. 또 신변자립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이숙형 교장은 부모는 중재의 역할이자 중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아이를 인정해주고 아이가 관심있는 영역 속에서 개입하도록 지원과 기도의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불안했는데 준비과정에 대해 확실히 알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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